【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대우건설이 올해 2만5264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평년 수준의 주택공급 규모다.
대우건설은 아파트 1만7859세대, 주상복합 6046세대, 오피스텔 1359실 등 올해 2만5264가구의 주거상품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2만67가구, 지방에 51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고덕주공2단지 등 도시정비사업을 위주로 229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교통,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풍부한 안산·시흥·용인 등지와 하남·평택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1만7774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부산 등 영남지역에 347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청주를 포함한 충청지역에 1718가구 등 총 51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는 오는 2월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9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체 세대의 92%가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층 위주로 재편되면서 올해도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0년부터 7년 연속 주택 공급실적 1위의 자리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우건설은 아파트 2만8024세대, 주상복합 6504세대, 오피스텔 7640실 등 총 4만2168가구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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