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영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김해신공항 위계(位階) 격상 방안’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공항 관련 전문가와 연구원, 시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신공항의 지위와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현재 김해공항은 2015년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2016~2020년)에 따라 국내선 수요 및 중단거리 국제선 수요를 처리하는 기능을 가진 권역 내 거점공항으로서의 위계를 부여받고 있다.
향후 김해신공항이 영남권 관문공항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김해신공항의 위계를 김해공항보다 격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김해공항에 부여된 거점공항으로서의 한계와 김해신공항을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한 김해신공항 위계 격상 방안 등을 논의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발전연구원 이상국 연구위원이 ‘영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김해신공항 위계 격상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전 부산발전연구원장인 부산대 강성철 공공정책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공항과 관련된 학계 전문가·연구소·시민단체·기업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자유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바라는 김해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라운드테이블 및 토론회를 수시로 개최해 김해신공항이 대한민국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김해신공항 건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new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