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에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해운대구 좌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영산대학교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부산의 연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해(8.61%) 보다 증가한 10.51%이다.
부산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구·군은 해운대구로 17.0%나 상승했다. 이어 수영구와 북구가 각각 16.57%, 13.49% 상승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영도구(1.29%)로, 지난해(1.1%)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좌동이 24.7%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해운대구 송정동 22.2%, 수영구 남천동 20.8% 등의 순이다.
좌동은 노후화로 주변지역(센텀, 우동)에 비해 상승 탄력이 약했던 신시가지 아파트가 많이 상승했고, 송정동은 신규 입주한 아파트로 인해, 남천동은 재건축 이슈가 계속 주목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구·군별 상승률이 가장 낮았던 기초자치단체는 영도구의 봉래동·영선동, 서구의 토성동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산업단지 밀집지역인 사하구와 사상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올해는 원도심 지역이 침체를 보였다.
또 서부산개발이 본격화됐지만 강서구 신호동(4.16%), 명지동(2.25%) 등의 상승률이 높지 않아 개발의 파급효과는 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세부 지역별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재개발사업 등 개발 이슈의 지속 여부와 지역별 공급물량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new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