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난 뒤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수기에 들어선다.
1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말부터 10월까지 전국에 113개 단지, 10만3499가구가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만5684가구다.
수도권에는 73개 단지, 5만9698가구가, 지방에는 41개 단지, 2만5986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20개 단지, 769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5개 단지, 3478가구다. 특히 경기도에 많은 물량이 집중돼 있다. 48개 단지, 4만8530가구가 공급되는데 이는 수도권 전체의 81%에 달하는 수준이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뉴타운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건축하는 '마포 한강 아이파크'와 송파구 풍납우성 재건축 단지가 분양하고, 성북구 장위뉴타운 5구역 '래미안 장위'(가칭)도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마포 한강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 59~111㎡, 총 385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02가구다. 지하철 6호선 망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용이하다. 일부 가구는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한강변을 따라 망원한강공원이 잘 정비돼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삼성물산은 장위5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이 중 8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산책로가 잘 갖춰진 우이천이 단지와 가깝고 66만여㎡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공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선 주요 택지지구와 대단지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줄을 잇는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 대단지로 구성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와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강주택이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7블록에 분양하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는 전용 79~84㎡, 1304가구다. 남양주 제2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
한화건설이 풍무5지구 3~5블록에 분양하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16개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의 소형 중심 대단지다. 일반분양은 875가구다. 2018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고 6만8000여㎡ 규모의 풍무근린공원(예정)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우건설은 안산시민공원과 화랑유원지, 화랑저수지, 자연공원 등에 둘러싸인 안산시 초지동 일대에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7개3동, 전용 48~84㎡, 총 4030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개통)과 지하철 5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개통)을 품은 '트리플 역세권'이 강점이다.
한신공영이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짓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는 전용 59㎡ 단일형으로 구성됐으며 562가구를 분양한다. 1층은 테라스, 최상층은 다락과 테라스 설계를 각각 적용했다.
지방에는 경남 5597가구, 세종 5476가구, 충남 3683가구, 경북 2350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영남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선보인다. 경북 구미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와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펜타힐즈 푸르지오', 울산 남구 야음동 '힐스테이트 수암' 등이 분양한다.
롯데건설이 도량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전용 59~109㎡, 총 1260가구 규모로 이 중 35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량동은 구미에서 학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명문학교 밀집지역으로 단지 건너에 도산초가 있고 인근에 구미고, 구미여고 등이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의 '펜타힐즈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 72~106㎡,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은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 59~114㎡, 총 879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84~114㎡ 345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심권에 위치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고 인근에 369㎡ 규모의 울산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코오롱글로벌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 84㎡, 총 660가구 규모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종합운동장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아파트 단지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 반곡동 4-1생활권에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2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52~110㎡, 총 1734가구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이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11블록에 짓는 '에코시티 더샵 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 59~117㎡, 64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해와 올해 3월 분양을 완료한 1·2차 단지와 함께 총 207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출처 :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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