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만3000가구, 지방 2만4000가구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4월중 전국에서 5만7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중 전국 분양 물량은 5만6737가구로 이달(4만3201가구)보다 31.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3만2852가구로 전월보다 43.6% 늘어나고, 지방은 2만3885가구로 전월보다 17.5% 증가한다.
건설업체들이 분양 일정을 조정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이처럼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물량은 늘어나는데 반해 청약열기는 식어가는 양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월 9.62대 1을 기록한 이후 2월은 6.09대 1, 이달에는 3.64대 1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청약시장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 1~3월(18일 기준) 청약경쟁률은 양극화를 보였다.
대구는 22.4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부산과 울산도 각각 13.66대 1, 10.6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서울은 0.48대 1, 지방에서는 충남에서 0.88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4월 분양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된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명일삼익" 1900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2차아이파크" 1061가구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595가구 등 총 4861가구에 달한다.
경기에서는 ▲수원시 호매실동 "한양수자인호매실" 1394가구 ▲시흥시 목감지구" 목감지구중흥S-클래스" 806가구 ▲용인시 동천지구 "동천자이2차" 1057가구 등 총 2만5761가구에 이른다. 인천은 ▲남구 학익동 "인천용마루2" 870가구 ▲서구 가정동 "인천가정" 686가구 등 총 2230가구에 달한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분양 물량이 많다. 부산에는 제구 연산동 "연산더샵" 1071가구, 거제동에는 "거제자이" 847가구 등 총 4585가구가 분양한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강서동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1020가구 등 총 1871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에는 1-1생활권 L2블록에 "힐스테이트세종3차" 667가구 등 총 1557가구가 예정돼있다.
그밖에 분양물량은 ▲경남 6192가구 ▲충남 1775가구 ▲대구 1726가구 ▲전북 1565가구 ▲경북 1345가구 ▲제주 1319가구 ▲강원 839가구 순이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공급과잉 논란에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라며 "지역별, 단지별로 잘 살펴 청약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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