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임대료 상승률 3~5%대로 제한
5%로 책정할 경우 8년간 상승률은 35%
지난 2007년이후 8년간 전셋값 64% 올라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뉴스테이 임대료 상승률이 지난 8년 전국 평균 전셋값 상승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부동산알리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8년동안 전국 평균 전셋값 상승률은 64.3%다. 특히 서울(64.7%)과 경기(64.8%), 부산(69.2%), 대구(72.2%)는 전국 평균 전셋값을 웃돈다.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New-stay)는 임대 최장기간 8년 동안 임대료 상승률이 3~5%대로 제한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임대료 상승률을 최대치인 5%로 책정할 경우 8년 뒤 7차례 임대료가 상승하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 약 35% 오르게 된다. 이는 지난 8년 전셋값 상승률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9월 인천 도화지구에 공급된 대림산업의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는 임대료 상승률을 3.0%로 적용했다. 최장 8년 임대한다고 가정하면 임대료 최대 인상률은 약 21%다.
인천지역 전셋값은 지난 8년동안 50% 상승했고, 단 한 번도 떨어진 적 없이 오름세를 이어왔다. 2013년 7.8%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2007에는 1.6%로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6.9% 상승했다.
지난 10월 공급된 한화건설의 뉴스테이 '수원권선 꿈에그린'은 연간 임대료 인상률을 5.0%로 책정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8년 동안 약 3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년간 경기지역의 평균 전셋값이 64.2% 오른 것을 감안하면 낮은 수준이다.
전셋값 상승 여파로 저렴한 임대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임대료 상승률을 5% 이내로 제한한 뉴스테이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위례신도시에 강남생활권의 첫 뉴스테이인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를 공급한다.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 들어서며 총 360가구 규모다. 전가구 전용 84㎡타입으로 희소성 높은 테라스와 다락방 특화상품으로 구성됐다. 대림이 직접 임대관리와 시설관리를 맡는다.
동탄2신도시에는 대우건설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 59~84㎡ 총 113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가정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며,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지난 2013년부터 전셋값이 큰폭으로 오른데 이어 내년에도 전셋값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서울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에 따른 전셋값 상승 압력이 높고, 김포나 대구 등에서도 전세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출처 : new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