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의 평택이전에 따라 서울 중심에 자리하게 될 용산공원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는 23일 전쟁기념관에서 '공원과 예술'을 주제로 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의 세 번째 행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회화, 사진,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이화여대 문경원 교수, 믹스라이스 양철모 작가, 리마크프레스 이재준 소장의 발제를 통해 예술과 공원의 연결지점에 대한 젊은 예술가의 생각과 고민을 들어본다.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 정다영 큐레이터의 사회로 공공예술에 대한 발제자들 간의 격의 없는 토론과 함께 방청객도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플로어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군 주둔시기를 포함해 100여년 간 금단의 땅으로 남겨졌던 역사의 무게와 용산이라는 도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는 하나의 실마리로서 예술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탐색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개최된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계 전문가, 공무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원의 재발견; 현대공원의 담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목표 시한을 정해두지 말고 긴 호흡으로 국민의 의견을 모아가자"는 견해와 함께 "기존의 마스터 플랜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서 열린 공원계획을 수립하자"는 의견 등이 공감을 얻었다.
이번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과 관련된 모든 세미나 결과와 영상스케치 등은 라운드테이블 홈페이지(www.yongsanparkrt.com)와 페이스북(@yongsanpark.r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공원운영'을 다루는 네 번째 세미나가 개최되는 다음달 21일까지 용산공원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용산공원 에센스 2017'을 제작·배포한다.
그간의 연구 보고서, 심포지엄 및 세미나 발제자료, 공모전 수상작, 주요 해외사례 등 총 100여건에 달하는 자료들도 용산공원 블로그(blog.naver.com/yongsan-park)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효율적으로 조율하고 담아낼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츨처:new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