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대선과 징검다리 연휴를 피해 분양일정을 늦춘 사업장이 늘어나면서, 이달 막바지에는 예상치보다 약 1만가구 적은 8000여가구만 분양한다.
1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7~30일 전국에 분양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 14개 단지, 8668가구(임대제외)다. 이는 이달 1~16일 8276가구 대비 약 5%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1만2408가구)와 비교하면 30% 줄었다.
이달 초 조사 당시에는 2만5000여가구 분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치보다 실제로는 약 1만여가구 적은 8000여가구만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힐스테이트 암사' 총 460가구(일반분양 313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고양시에는 동원개발이 삼송지구 M2블록에 총 312가구 규모의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공급한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 한화건설이 총 424가구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세종시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3-3생활권 H3·4블록에 총 672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선보인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원건설이 우미건설, 두진건설과 함께 호암동 호암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달 막바지 물량은 11·3대책 조정대상 지역과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여러 곳에 분포하고 있다"며 "전매금지 또는 전매제한 여부를 잘 체크하고 대출가능 여부도 사전에 확인한 뒤 청약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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