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원시티', 중층부터 고층까지 테라스 조성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테라스를 저층뿐 아니라 중·고층에도 적용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선보인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현대·포스코건설이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 분양하는 '킨텍스 원시티'는 중층부터 고층까지 테라스를 적용한 '스카이가든' 평면을 선보인다.
스카이가든이란 GS건설이 현대·포스코건설과 개발한 중정형 테라스다. 그동안 테라스는 주로 저층에 밖으로 돌출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하지만 이번 단지에는 5베이 평면을 구성하고 모든 세대에 테라스와 하부로 열린 공간(Void)을 둬 이를 교차시키는 방식의 설계가 적용됐다. 이런 방법으로는 저층과 최상층이 아닌 중간층에서도 테라스가 나오게 된다.
이정섭 GS건설 건축사업본부 설계팀 차장은 "킨텍스 원시티는 높이 제한이 200~250m인데 반해 용적률은 360% 수준"이라며 "초고층 복합단지임에도 용적률이 낮아 많은 여유공간이 생겼다. 그래서 테라스를 중고층에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건축비가 많이 들어가는 초고층 단지 설계는 용적률 한도 내에서 최대한 효율성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은데 이 같은 평면을 활용하면 용적률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킨텍스 원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규모다. 아파트 2038가구와 오피스텔 170실, 전용 84~148㎡ 총 2208가구로 구성된다. 전가구 판상형이다.
테라스가 들어가는 주택형은 전체 가구의 약 7%인 아파트 139가구(84㎡T 36가구, 120㎡T 91가구, 펜트하우스 12가구)와 오피스텔 12실(84㎡OD 12가구)이다.
이 단지는 한강과 호수공원, 한류월드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우측에는 103만4000㎡ 규모의 일산 호수공원, 남측에는 한강이 있다. 단지 앞에는 GTX킨텍스역이 오는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GTX를 이용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약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도보거리에 있다. 또한 한수중과 주엽고 등도 인접해있다.
키즈존과 스터디룸,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 3개 블록에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류마을숲과 크리스탈가든, 팜가든, 그랜드필드 등 조경시설도 선보인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레이킨스몰 1층(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17)에 마련돼있다. 사전예약제로 상담이 진행된다. 분양문의는 1644-1331.
joo47@newsis.com
출처: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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