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서울 매매가격 0.02% 상승
신도시 매매가는 0.01% 떨어져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봄철 성수기를 감안하면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들어 18일 현재까지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매가격 상승률(0.53%)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낮다.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줄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거래량은 214건으로 지난해(419건)의 절반 수준이다.
이달 3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0.02% 상승했다. 일반아파트는 0.01%, 재건축 아파트는 0.1% 올랐다.
반면 신도시 매매가는 0.01% 하락, 경기·인천은 보합했다.
서울 구별로는 강동구(0.10%), 관악구(0.10%), 중구(0.10%), 송파구(0.07%), 서초구(0.05%), 도봉구(0.04%), 서대문구(0.04%), 노원구(0.03%) 등은 상승했다. 강남구(-0.02%), 광진구(-0.02%), 은평구(-0.01%), 용산구(-0.01%), 영등포구(-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05%), 분당(-0.04%), 일산(-0.01%)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평촌(0.03%), 광교(0.01%)는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안산시(-0.11%), 의왕시(-0.06%), 용인시(-0.05%), 광명시(-0.04%), 수원시(-0.04%)순으로 하락했다. 고양시(0.04%), 이천시(0.04%), 인천시(0.03%), 구리시(0.03%), 시흥시(0.02%) 등은 소폭 올랐다.
3월들어 18일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전셋값 상승률(1.65%)보다는 낮다.
이달 하루 평균 전월세 거래량도 633건으로 지난해(462건)보다 줄었다.
이달 3주차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0.01%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 구별로는 동대문구(0.39%), 관악구(0.32%), 구로구(0.30%), 마포구(0.28%), 노원구(0.25%), 중구(0.24%), 도봉구(0.22%)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서초구(-0.29%), 송파구(-0.08%), 양천구(-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중동(0.0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평촌(-0.06%), 산본(-0.05%), 동탄(-0.02%), 일산(-0.02%), 분당(-0.01%)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밖의 지역은 보합했다.
경기·인천은 파주시(0.08%), 인천시(0.06%), 의왕시(0.06%), 의정부시(0.06%), 양주시(0.06%) 등에서 올랐다. 광명시(-0.15%), 안산시(-0.13%), 부천시(-0.05%), 수원시(-0.04%), 용인시(-0.03%)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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